도장 크기와 해상도 가이드: 픽셀·밀리미터·DPI 정하기
편집기에서는 또렷하던 도장이 Word 계약서에 들어가자 컵받침만 해집니다. 줄여서 인쇄하니 아래쪽 글자는 분홍색 번짐이 되어 있습니다. 혹은 반대로, 화면에서는 크기가 딱 맞는데 인쇄하면 복사를 몇 번 거친 듯 흐릿한 빨간 고리가 나옵니다.
디자인 문제가 아닙니다. 픽셀, 밀리미터, DPI 세 단위가 어긋나고, 어떤 프로그램이 무엇을 기준으로 삼는지 오해한 결과입니다. 어떤 숫자가 어느 단계를 정하는지 알면 크기는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픽셀, 밀리미터, DPI는 하는 일이 다르다
- 픽셀(px) 은 PNG에 담긴 세부의 양입니다. 많을수록 크게 보이거나 인쇄해도 선명합니다.
- 밀리미터(mm) 는 종이 위 실제 크기입니다.
- DPI 는 둘을 잇는 값으로, 인쇄 프로그램에 픽셀을 얼마나 촘촘히 놓을지 알려 줍니다. 파일에 없는 세부를 만들어 내지는 않습니다.
환산식은 이렇습니다.
픽셀 = 밀리미터 ÷ 25.4 × DPI
지름 20 mm 도장을 300 DPI로 쓰려면 약 236픽셀, 24 mm는 약 283픽셀, 40 mm는 약 472픽셀이 필요합니다. 한두 픽셀 차이는 상관없습니다.
먼저 실제 크기를 정한다
크기 실수 대부분은 종이 위 크기를 한 번도 정하지 않아서 생깁니다. 내보내기 전에 정하세요. 거래처, 인쇄소, 은행 서식, 사내 규정에 크기가 정해져 있다면 그대로 따릅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음 범위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 도장 종류 | 흔한 실제 크기 | |---|---| | 법인인감(원형) | 지름 약 2 cm 안팎 | | 사용인감 | 법인인감과 구별되도록 크기나 문구를 달리하는 경우가 많음 | | 회사 사각 직인 | 약 2~3 cm 사각 | | 개인 인감 | 약 1.2~1.8 cm | | 접수·날짜·결재 스탬프 | 폭 약 3~5 cm |
이는 대략적인 범위이지 법적 규정이 아닙니다. 다만 등록하는 인감에는 규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법인인감 신고나 주민센터 개인 인감 등록 시의 크기 요건은 해당 기관 안내를 확인하세요. 회사 도장을 세트로 맞추는 방법은 회사 도장이 여러 개인 이유에서 다룹니다.
도장 생성기에서 크기 설정을 mm + DPI로 바꾸고 실제 크기를 입력하면 필요한 픽셀 수가 표시됩니다. 개인 도장 프리셋은 한국 인감도장 15 mm 같은 일반적인 치수를 씁니다.
용도에 맞게 DPI 고르기
- 300 DPI 는 사무실 프린터로 인쇄하거나 인쇄될 수도 있는 PDF의 실용적인 기본값입니다.
- 150 DPI 는 화면으로만 볼 문서라면 대개 충분하고 파일도 작아집니다.
- 600 DPI 나 벡터는 세부가 많은 작은 도장이나 본격 인쇄용입니다. 인쇄소에 확인하세요.
높을수록 좋은 것은 아닙니다. 40 mm 도장을 1200 DPI로 내보내면 거의 1900픽셀이 되어 어떤 문서든 무거워지고, 사무실 프린터에서는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눈대중 말고 정확한 크기로 놓기
가장 자주 건너뛰는 단계입니다. 이미지 파일에 DPI를 기록할 수는 있지만 프로그램마다 해석이 제각각입니다. 같은 283픽셀 이미지라도 한글, Word, PDF 편집기에서 놓이는 크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떨어진" 크기를 믿지 말고 직접 지정하세요.
- 한글: 개체 속성 › 기본 탭에서 너비·높이를 mm로 입력하고 크기 고정을 켭니다.
- Word: 오른쪽 클릭 › 크기 및 위치에서 가로세로 비율을 고정하고 너비를 입력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PDF나 Word 문서에 도장 넣는 법에 있습니다.
- PDF 도구: 대부분 포인트 단위이며 1포인트 = 1/72인치입니다. 24 mm는 약 68포인트입니다. PDF 날인 도구는 실제 크기 지정을 제공합니다.
지름길도 있습니다. 생성기는 도장을 실제 크기로 배치한 PDF나 Word 파일을 내보낼 수 있어, 다른 문서에 복사할 때 다시 잴 필요가 없습니다.
업로드 창과 용량 제한
전자계약 서비스나 온라인 민원에서 도장 이미지를 요구할 때 보는 것은 밀리미터가 아니라 픽셀 수와 파일 용량입니다. "PNG, 200 KB 이하, 300 × 300픽셀 이상" 같은 안내가 흔합니다. 추측하지 말고 안내를 따르세요.
- 최소 픽셀 수가 있으면 적어도 그만큼 크게 내보냅니다.
- 최대 용량이 있으면, 단순한 도장의 투명 PNG는 300~600픽셀 정도에서 대개 맞습니다. 넘으면 강하게 압축한 JPG로 바꾸지 말고 픽셀 수를 조금 줄이세요.
- 미리보기가 나오면 거기서 글자가 읽히는지 확인하세요. 심사하는 사람이 보는 것이 대개 그것입니다.
나머지 점검 사항은 온라인 양식용 도장 이미지 준비하기에 정리했습니다.
문서와 인쇄를 위한 간단한 순서
- 완성 크기를 정한다. 종이는 mm, 화면 전용은 픽셀로.
- 세부를 다듬기 전에 mm와 DPI를 설정한다. 작게 출력하면 가는 선과 작은 글자가 안 보일 수 있어 그에 맞춘 조정이 필요합니다.
- 충분한 픽셀로 내보낸다. 사무 문서에는 PNG, 벡터를 받는 곳에는 SVG. 차이는 도장 내보내기, SVG일까 PNG일까?에서 설명합니다.
- 프로그램에서 실제 크기를 지정해 놓는다.
- 100%로 확인하고, 실제로 쓸 프린터로 시험 인쇄한다.
흔한 크기 실수
- 작은 PNG를 문서 안에서 늘린다. 커지기만 하고 선명해지지는 않습니다. 더 큰 픽셀로 다시 내보내세요.
- 고해상도로 내보내고 배치 크기는 그대로 둔다. 4배 파일은 물리적 폭이 같을 때만 쓸모가 있습니다. 아니면 도장이 4배 커질 뿐입니다.
- DPI를 화질 그 자체로 여긴다. 600 DPI라고 적힌 160픽셀 이미지는 여전히 160픽셀뿐입니다.
- "용지에 맞춤"으로 인쇄한다. 많은 인쇄 창이 여백에 맞추려고 페이지 전체를 살짝 줄이고, 도장도 작아집니다. 실제 크기가 중요하면 "실제 크기"나 100%로 인쇄하세요.
- 확대 미리보기만 보고 판단한다. 300%에서 멀쩡하던 가는 선이 실제 크기에서는 사라지거나 뭉개집니다.
- 도장 둘레에 흰 네모가 있다. 겹쳐 쓸 도장은 배경을 투명하게 하세요. 방법은 배경이 투명한 PNG 도장 만들기에 있습니다.
스캔이나 팩스를 거치는 문서
날인한 문서를 인쇄하고, 서명하고, 스캔해서 돌려보내면 단계마다 세부가 사라집니다. 복합기의 200 DPI 스캔에서는 가는 테두리와 작은 글자가 금방 뭉개집니다. 이 왕복을 거칠 것이 확실하다면 도장을 조금 크게, 선을 조금 굵게, 작은 요소는 줄이세요. 한꺼번에 보내기 전에 한 부만 인쇄·스캔해 보는 것이 확실합니다.
내보내기 전 빠른 점검
- 완성 실제 크기, 또는 화면용 픽셀 크기가 정해져 있다.
- PNG 픽셀 수가 그 크기를 300 DPI로 채운다.
- 실제 크기에서 글자와 테두리가 읽힌다.
- 내용 위에 겹칠 경우 투명 배경이 켜져 있다.
- 받는 곳이 형식과 파일 용량을 허용한다.
- 실제 문서에서 확인하고 100%로 시험 인쇄했다.
크기도 디자인의 일부입니다. 일찍 정하고, 정확히 놓고, 최종 크기에서 확인하면 흐리거나 지나치게 큰 도장 문제는 대부분 생기지 않습니다.